셋째 월요일3_기다림과 설렘이 함께이면 그것은 사랑이다
글: 정은경(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2_큐레이터)
바람 좋고 햇볕 좋은 날, 젖은정원님이 던지신 한 마디이다.
전에 없던 외로움이 따뜻함에 밀려와, 골방에 박혀 작업을 하는 사람이건 일상에 파묻혀 짙어가는 녹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건 봄날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람을 찾게 하는 것 같다.
지난 달 창원아시아예술제에서 퍼포먼스를 했던 오상미 작가는 관객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고, 거기서 인연이 된 외국작가와 또 한 차례의 작업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리고 한국에서 전업 작가로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전업 작가로 산다는 것은 ‘A급 스타가 되는 것보다 어렵다.’는 그의 말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은 알지만 볼 때마다 경쾌함이 전해졌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결국은 본인 스스로 실마리를 찾아가야 할 문제이지만, 무겁든 경쾌하건 자기의 숨으로 숨고르기를 잘 해나가길 바란다.
작가 모임 ‘셋째 월요일’은 틀도 없고 주제도 없이 그저 작가들끼리 모여 소소한 일상부터 작가로서 가진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자리이다. 오프도시는 공간을 제공할 뿐 그 안에서의 나눔과 스밈은 작가들의 몫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그리고 정강작가를 시작으로 6월17일부터 2009 신진작가 릴레이 쇼 지원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관객으로서 또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작가로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6월 셋째 월요일은 22일로 예정하고, 자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셋째 월요일 공지
- 일 시 : 6월 22일 월요일 오전 11시
- 장 소 : 오프도시 OFF ℃
- 대 상 :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오프도시 참여 작가 및 "셋째 월요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작가
- 준 비 물 : 각자 먹을거리 준비
- 문 의 : 070-7555-1138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 미디어 + 카페 = 오프도시OFF ℃


